오늘 미래에셋 증권이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선행매매 의혹 등 악성루머이 시달리며 한 때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더불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집중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의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동양제철화학도 한 때 하한가를 기록했고, 두산이 10.55%, 두산중공업도 5%대 하락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4.52% 밀리며 7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오늘의 이 루머를 보면서 특정단체?에서 자주 쓰는 어법으로 표현하면 하필이면 왜 지금일까?  참으로 시기가 절묘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연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엉망일 때 악성루머가 터져서 더 시장심리를 불안하게 하는지 참으로 적재적소에 터졌다.  이번 사태는 결국 말그대로 악성루머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하겠다.  그동안의 미래에셋은 다른 기관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원칙에 기초한 투자로 투자자들에게 수익률로 보답하여 지속적인 신뢰를 구축해왔다.  그런데 작은 이익을 위해 그 보다 훨씬 큰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은 적어도 내가 미래에셋이라면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으로의 자금편중에 대한 우려는 이미 지난 번(
펀드에도 독과점? - 미래에셋의 경쟁자의 필요성)에 언급한 바 있으나 그것은 미래에셋으로만 돈이 몰리는 현상을 경고한 것이었다.  오히려 미래에셋과 겨룰 능력이 없는 무능한 다른 자산운용사를 비판한 글에 지나지 않는다.  견줄만한 자산운용사가 없는 현실에서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을 찾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최근 미래에셋에 관한 기사가 많아졌다.  미래에셋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인터넷 포털에서도 여러번 톱기사를 장식하더니 결국 이런 일도 벌어지는 구나 생각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일로 인해서 미래에셋 펀드를 환매하는 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번과 같은 일시적 리스크는 금방 사라져버릴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로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지길 바란다.  그리고 미래에셋에서도 오히려 이번 위기를 잘 넘긴다면 더욱 강한 회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견제할 자가 없는 회사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의 사건을 보면서 어설픈 회사가 많거나 부도덕한 최고보다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수 있는 정직한 1인자가 나오는 것이 더 바람직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최고가 되는 회사보다는 정직한 회사가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미래에셋은 그동안 정직과 신뢰로 커왔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살려 투자자들에게 변치않는 신뢰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러면 사람들은 미래에셋을 계속 선택할 것이다.  투자자들도 그동안 미래에셋이 보여준 신뢰를 쉽게 저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위기는 항상 기회다. 미래에셋은 날개를 하나 더 쥐어진 것이다.

2007/09/30 - [Stock] - 펀드에도 독과점? - 미래에셋의 경쟁자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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