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 아~ 이런거구나!

from 기타 2007. 2. 11. 07:30

웹2.0으로 포털에서 해방감을 느끼다.


웹 2.0 ? 

 불과 두세달 전에도 나는 웹 2.0하면 ?였다.  인문계 전공이라서 IT분야에 관한 것은 문외한이고 관심이 적었던 터라 이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에 미흡할 수 밖에 없었다는 변명도 해본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서비스에 내가 너무 길들여져 있었던 것 같다.  인터넷 하면 주로 대부분의 시간을 포털에서 노는데(?) 활용했다. 

 제목에 웹2.0을 정확히 아는 듯이 표현했지만, 사실 정확한 정의는 모르겠다.  그냥 이제 대충 감이 오는 정도라고 할까?  그냥 내 멋대로 정의 해보면 '좀 더 자유로운 표현공간?' 느낌이 그렇다.  좀 더 자유로워 졌다고 할까? 해방감을 느꼈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脫 포털을 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싶다.


포털(네이버)에 식상하다.

  네이버는 지식in이라는 서비스로 각광을 받은 이후 국내 최대 인터넷 업체로 성장한 기업 이지만 어느 순간 나는 식상하고 있었다.  이전의 정보가 부족한 시대를 네이버등의 포털 업체가 정보를 풍부하게 해주었지만 이제는 풍부의 정도가 지나쳐 거짓정보와 얄팍한 지식이 넘쳐나게 되었다.  필요없는 정보들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용자는 그런 정보들을 걸러내야하는 이중고를 겪게되었다.  더욱이 포털에 의한 검열이라는 문제까지 겹치게되니 식상할 수 밖에...


RSS를 시작으로 웹 2.0의 시대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방

  이제는 정보를 단순히 아는 것에서 벗어나 고급정보를 원하는 시대다.  경쟁적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네들에게 좀 더 빠르고 정확하며 고급스런 정보에 대한 욕구는 필연적인 것이다.  게다가 단순히 고급정보일 뿐아니라 고급정보를 배달해주는 편리함까지도 필요한 시대다.  나 역시 그런 서비스를 찾다가 RSS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네이버를 쓰면서 블로그에 보면 조그맣게 RSS 아이콘이 늘 내곁에 있었지만 나는 모르고 있었다.  RSS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데서 벗어나서 고급정보를 취사선택해서 제공, 배달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후로 RSS를 탐색하고 더불어 Podcast를 알게되고, 올블로그라는 메타블로그 사이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글 에드센스로 수익을 창조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등등.

  불과 몇 개월의 기간동안 웹 2.0은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RSS피드에 내가 관심있는 정보들을 취사해서 100여개가 넘는 블로그, 사이트를 등록했고 나도 티스토리에 새롭게 블로그를 열면서 부족하지만 Podcast를 제공하는 단계에 이르다니.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네이버에서 멀어져갔다.  쇼생크탈출에서 앤디가 느낀 해방감이라고 할까? 아니면 오래 사귀던 애인을 차버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ㅋ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네이버가 요즘 많이 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새롭게 오픈한 블로그도 참 실망적이고... 네이버 블로그에는 애드센스도 달지 못한다고 하던데... 자만하면 몰락하는데.  요즘은 다음(daum)이 더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주식을 하기 때문에 그런지 항상 주식과 연결해서 생각하는데... 이 글과 잘 연결해서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앞으로 더 좋은 글 많이 써서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 feed를 추가해 갔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 혹시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특정 카테고리만을 따로 분리해서 RSS를 발행할 수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아직 그런 기능이 없다면 그런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 듯.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해 주시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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